포스코,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
포스코,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2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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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강판 연간 16만톤 생산… 전기차 모터용 소재 등 판매 확대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동 모터용과 월드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핵심소재인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체제를 확고히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포항제철소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그룹사, 설비공급사 및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으로 포스코의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량은 8만톤에서 16만톤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기준 약 2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능력증강사업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 철심으로 사용하는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을 늘리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등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친환경소재다.

포스코는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미래경쟁력 확보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 9개월간에 걸쳐 APL(소둔산세공정) 및 ACL(소둔코팅공정) 합리화, 0.15mm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ZRM(냉간 압연기) 신설 등 합리화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합리화로 생산하는 0.15mm 전기강판은 고객사 최종제품의 전력손실 최소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환경문제로 친환경자동차 및 고효율 가전제품의 생산 증대에 따라 핵심부품의 소재가 되는 최고급 전기강판제품 수요는 지난해 80만톤에서 2020년 10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별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국내외 가전 고급화에 따른 프리미엄급 고효율 모터소재 공급 등으로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 자동차 및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시장을 품질과 기술로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기술개발에 힘써 최고 품질의 전기강판제품이 고객사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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