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6주기, 탈핵 행진 참여하세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6주기, 탈핵 행진 참여하세요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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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행동, ‘311탈핵퍼레이드 - 나비행진’ 참여 신청 접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6주기를 맞아 핵발전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탈핵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공감을 위한 대규모 가장행렬이 준비 중인 가운데 행렬단에 참가하고 싶은 단체 및 시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오는 후쿠시마원전사고 6주기인 3월11일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311탈핵퍼레이드 - 나비행진’에 참여할 단체 및 시민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핵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이나 가족, 단체별로 신청해도 무방하다. 신청은 온라인에 마련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6주기 ‘나비행진’ 참가신청(bit.ly/2mdn1yX)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참가자들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에서 마련한 신명나는 길놀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탈핵과 나비행진 주제에 부합하도록 직접 나비를 만들어 오거나 개성 있는 다양한 분장, 가장행렬 도구를 준비해올 수 있다. 당일 일상 차림으로 행진에만 동참하는 것도 가능하다.

탈핵행동측은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6주기를 추모하며 탈핵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많은 예술가도 뜻을 함께 함은 물론 준비 단계부터 행진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으로 기획됐으며 지속적으로 탈핵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과정의 하나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총괄책임을 맡은 안재훈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사무국장이자 환경연합 탈핵팀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전 세계에 핵의 공포가 확산됐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국민적 공감대 형성도 미흡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행사는 국민 스스로가 탈핵의 의지를 즐거운 가장행렬을 통해 보여주는 카니발 같은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후쿠시마원전사고일에 맞춰 이어갈 계획인 ‘311탈핵퍼레이드 - 나비행진’을 기획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2011년 3월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발전 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현재 80여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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