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맞손'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맞손'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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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농림축산식품부ㆍBC카드 그린카드 포인트 제공 협약 체결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손을 잡고 친환경인증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BC카드가 참여하는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 협약’을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그린카드 제도의 미래와 비전을 담은 ‘그린카드 비전 선포’도 함께 개최한다. 이번 협약으로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빠르면 7월부터 유통업체의 결제 구축 시스템 지원에 따라 구매액의 1.5%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린카드 포인트는 기존의 공산품 위주의 친환경제품에서 친환경인증농산물까지 적립 받을 수 있게 혜택 범위가 늘어났다. 아울러 농협하나로유통 등 5개 유통사는 소비자들이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날 ‘친환경인증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중국의 국제생태경제협회 및 북경세계지수과기공사와 함께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 진출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국제생태경제협회(IEEPA)는 2007년 창립한 경제와 환경발전 영역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비영리 국제조직이다. 북경세계지수과기공사는 IEEPA가 2016년에 그린카드 제도 및 저탄소 인증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전 선포식에 앞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한국과 중국 측 참여 기관은 전날 ‘중국 녹색 소비생활분야에서의 그린카드 제도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 보급을 위한 정보제공과 기술지원, 중국형 그린카드 제도의 정책과 운영시스템 개발 등을 담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올해부터 그린카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 현지에 적용할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그린카드 제도가 중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카드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친환경인증 제품을 구매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부나 관련기업 등에서 포인트(혜택)를 지급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그린카드 제도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밀착형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이번 그린카드ㆍ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와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진출 비전 선포를 통해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그린카드 제도의 우수성도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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