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우수사례]가스기술공사・한국환경공단 등
[동반성장 우수사례]가스기술공사・한국환경공단 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3.0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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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저장탱크 국산화 기술 이전・중소기업에 성과공유제 확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산업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를 근거로 공공기관이 제출한 중소기업 지원계획과 추진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산업부가 산하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공기업형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3개, 준정부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기타형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2개 등 총 7개 기관이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다음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의 동반성장 우수사례.

[한국가스기술공사]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 협력중소기업 이전 상생분위기 확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 국산화를 이룩하는 등 LNG 저장탱크 설계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은 시장 특성상 중소규모 기업들이 주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이 기업의 존속을 좌우한다.

중소 엔지니어링사의 기술력 향상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기술을 협력중소기업에 전수해 상생협력 모델을 실천했다.

특히 LNG 저장탱크 Roof Frame 기술전수(LNG 저장탱크 지붕구조물 기술)로 해당기업 매출이 6억원 향상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배관응력 해석기술을 전수해 지속적 매출 발생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배관응력 해석기술건당 2000만원 매출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성과공유제 확산 환경분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분야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동반성장 핵심과제로 선정,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체계적으로 실천했다.

최근 2년 연속 40건 이상 성과공유제 과제를 등록(‘15년 49건, ’16년 47건) 하고, 성과공유제 최종승인 실적도 전년대비 175%증가했다.

특히, 2016년도에는 4개권역 53개소에 환경기술 성능검증 지원 강화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개방 등 성과공유제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일반 중소기업이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등 실제 4개사가 환경공단과 성과공유제로 연계됐다.

환경공단과 중소협력사간 ‘동반성장협의회’를 통해 애로사항 의견수렴 및 우수기술개발 사례공유 등 상생방안을 도출했다.

성과공유제 사례를 보면 기존 수동으로 토양시료 추출 방법 및 독성 용매에 장시간 노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동문이엔티(주)와 총 개발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자동 초음파 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자동 초음파 분산시스템 개발로 독성 용매에 노출되는 시간 최소화 및 시료 추출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이 증대됐다. 또한 실험오차 감소와 고품질분석데이터 제공 가능, 토양환경 시장 확대에 따른 1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지속적 협력으로 신기술개발 및 해외시장진출 성공

한국공항공사는 기존 내접형과 외접형 ‘수하물처리시스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제품개발형 성과공유제를 추진해 ‘이중경사형 캐로셀(carousel, 회전식 원형컨베이어)’개발에 성공했다.

내접형 캐로셀은 벨트 컨베이어가 천장에서 연장되므로 공간점유와 설치비가 많은 단점이 있고 외접형 캐로셀은 수평형이라 수하물을 1열로 적재하여 수용용량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이중경사형 캐로셀은 역경사 구배로 벨트 컨베이어 연결구간(비용)이 감소하고 수하물적재량(용량)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공사는 개발자금 1억 7000만원)과 기술을 지원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했고 중소기업은 캐로셀 제작, 조립 및 시운전을 담당했다.

그 결과, 지적재산권 공동출원 9건(공사 최초 미국특허 획득), 2016년 발명특허대전 금상 수상(미래창조과학부), 청주공항 적용에 성공함으로써 신뢰성 및 인지도를 확보하여 해외사업 수주(적도기니 몽고미엔공항)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은행연계 하도급대금 지급시스템 도입으로 체불금액 제로 달성

한국도로공사는 은행과 연계한 하도급 대금지급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금체불을 원천 차단하고 체불금액 제로를 달성했다.

기존 한국도로공사 → 원도급사 → 하도급사 → 자재장비납품업체(근로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던 대금체계를 개선해 한국도로공사가 대금을 약정된 은행에 예탁하면 원도급사, 하도급사, 자재장비근로자가 자신의 지분을 동시에 즉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도입 후 대금지급에서 수령까지의 기간이 4일 이내로 단축됐고, 대금지급 업무가 절반정도로 감소하는 등 업무효율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그동안 대금지급 소요일은 기존 도로공사에서 자재장비납품업체까지 평균 26일이 소요됐으나 제도 시행이후 4일 이내로 단축된 것으로 대금청구서 작성검토 및 작성시간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향후에도 대금체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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