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8.8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1.8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5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48.86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보다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51.8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50.0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100.59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1.09% 하락했다.
미 연준(Fed)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상(0.25%p)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기대(3회)와 달리 올해 2회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 원유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째주 미 원유 재고가 첫째주보다 약 24만 배럴 감소한 5억 2800만 배럴을 기록하며 10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원유 재고는 지난 9주간 총 4938만 배럴 증가했다. 3월 2주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첫째주보다 각각 306만 배럴과 423만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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