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ESS’ 융합 스마트캠퍼스 구축됐다
‘신재생+ESS’ 융합 스마트캠퍼스 구축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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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태양광·ESS 동시 활용 ‘비상용 전원시스템’… 17.5% 피크전력 저감 가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대학 최초로 태양광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동시 활용하는 비상용 전원시스템이 구축됐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국내대학 최초로 태양광발전과 ESS를 동시 활용하는 비상용 전원시스템을 구축한 홍익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시스템 준공식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앞장서 노력해 온 홍익대의 노력을 치하했다.

홍대 캠퍼스는 태양광 발전(50kW), ESS(500kWh), 지열(210kW), 연료전지(4kW), 전력피크제어장치, 고효율 냉난방(GHP, EHP), 냉온수기, 보일러 등 고효율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3137kW에서 2589 kW으로 17.5% 피크전력 저감이 가능하다.

특히 비상전원용 ESS(500kWh)만을 활용해 2시간 이상 피난 및 소방 활동 지원이 가능한 국내 첫 스마트 캠퍼스다.

주형환 장관은 “이제는 홍대처럼 대학캠퍼스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재생과 ESS와 같은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캠퍼스’로 변신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와 ESS에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확산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에너지신산업 요금할인 특례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어 지난 3월 방미 시 한전과 국내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미국 매릴랜드주 몽고메리 대학에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스마트 캠퍼스 수출산업화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정부는 그동안 전국 비상전원의 친환경·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노후화된 비상전원을 ESS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무역투자진흥회의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전규정을 일괄 정비했다.

이러한 제도적 정비를 바탕으로 한전(1MWh), 한수원(4MWh) 등 전력공기업을 중심으로 보급에 노력했다. LS산전(1MWh), LG전자(365kWh), YPP(500kWh) 등 민간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디젤발전 비상전원(25GWh) 규모를 감안할 때 앞으로 비상전원용 ESS는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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