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3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내린 1504.2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294.7원/ℓ로 2017년 1월 2주 1298.0원/ℓ 이후 1200원대로 재진입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상표별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0원 내린 1479.3원/ℓ로 최고가 대비 43.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유 기준으로는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1264.5원/ℓ로 최고가 대비 49.8원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전주 대비 13.2원 하락하면서 1563.7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1.7원 하락한 1588.9원/ℓ로 2016년 12월 4주 1582.2원/ℓ 이후 1500원대로 재진입했으며,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6.5 내린 1487.4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1.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의 경우에는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3원 하락한 1393.8원/ℓ로 2017년 최고가 1467.8원/ℓ 대비 74.0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 상표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2.9원 내린 1409.8원/ℓ이었고, 경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34.0원 하락한 1196.9원/ℓ이었다.
석유공사측은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