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핵심소재 코발트 가격 톤당 4만8100호주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최근 전력저장장치(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코발트 광물이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코발트 광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7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발트 가격은 톤당 4만 8100호주 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80%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연 16% 코발트 수요증가를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 헤지펀드사들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코발트 광산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2016년 말 캐나다 자본이 호주 Clean TeQ사 니켈-코발트 광산지분 20%를 인수한데 이어 Cobalt One사-Lithium X사간 협력투자 등 전력저장 관련 신소재 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편, 기존의 코발트 주공급원인 콩고 등 아프리카의 기업윤리(아동 노동착취 등) 문제가 지적되면서, 향후 코발트 공급지역이 광업 선진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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