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및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보일러 교체 및 단열․창호․배관 공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특히 올해 지원 예산을 전년 1억 3000만원에서 올해 10억원 내외로 확대하고, 가구 당 지원 금액을 평균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에너지브리핑을 통해 최근 보일러 교체수요 증가추세에 따라 가구당 지원한도 상향을 통한 사업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탄보일러 교체 실적은 2013년 18가구에서 2014년 32가구, 2015년 35 가구, 2016년 183가구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 중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다.
지원내용은 보일러 교체와 시공지원을 병행하는 복합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보일러 교체의 경우 고효율 보일러 지원(가스, 등유 보일러)하며, 특히 에너지 공단의 고효율 인증을 받은 기름보일러 및 난방효율 91% 이상의 1등급 가스보일러를 지원한다.
시공지원은 단열, 창호, 바닥배관 등 에너지 효율 시공을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읍·면·동 지자체 또는 에너지재단을 통해 연탄보일러 교체사업 지원신청서 및 지원가구 주택소유주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해당 기초지자체 및 에너지재단(02-6913-2150~6)에 하면된다.
향후계획은 기초지자체(읍·면·동)를 통해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 3~5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5월 8일 수요 조사 완료 후 6월 중 현장실사 및 지원내역을 확정한다. 이어 에너지재단은 7월 이후 9월까지 대상가구에 대한 시공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 올해 예산 10억 투입・가구당 지원금액 30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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