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유유통협회 신임 김정훈 회장은 회장선임 감사인사 및 협회 현안사안 협조와 각 지구회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국지구회 2017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인천경기지구회 제33차 정기총회, 24일 전북지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구회 회원사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 회장은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해주신 회원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유능한 분들이 제10기 임원진에 선임된 만큼 회원사와 함께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인천경기지구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은 “현대와 일부 회원사의 장기 회비 미납으로 예산이 부족하게 지급되면서 지구회의 재정이 매우 어렵다”며 “이에 대한 협회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하고 올해만이라도 수지타산이 맞는 예산을 배정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지구회 회원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건비 지급이 다 이루어지지 않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구회 차원의 노력은 물론 전체 협회 차원에서도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지구회 회원사들은 일반 회원사로 부터 회비를 받을 수 있도록 전체 협회차원에서 정관개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현재의 어려운 예산을 해결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훈 회장은 양 지구회의 지적에 대해 “회비미납에 따른 전국지구회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2017년도 예산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회와 지구회 모두 자구책을 강구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본회와 지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솔로몬의 지혜가 발휘돼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회원사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협의하며 해결해 나갈도록 노력할 것인 만큼 모든 회원사들 역시 적극적으로 협회 사업에 협조하고 서로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훈 회장은 28일 광주전남지구회 정기총회와 30일 부산울산경남지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회원사 관계자들과 환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