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셰일가스 도입 확대되나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 확대되나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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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서 경제·효율적 도입 방안 논의
“미국산 셰일가스, 한국 에너지안보에 긍정적 기여” 평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America first Energy’ 정책을 천명한 가운데 한·미간 셰일가스 도입 확대 방안이 논의돼 주목되고 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로 공고화 되고 있는 양국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있어 에너지 분야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특히 청정에너지, 에너지 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셰일혁명으로 생산·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미국산 에너지원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바를 평가하고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우리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콜로라도, 네바다주 태양광 프로젝트와 메릴랜드 주 스마트캠퍼스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며 향후 신재생, ESS, 스마트그리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이 마이크로그리드, 수소차, ESS 등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원전 설계 및 운영, 원전해체, 초초임계압 발전 등 첨단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청정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청정에너지 기술표준, 탄소시장 구축 등과 같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양국이 보유한 ICT,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극 결합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컨퍼런스에는 SK에너지, LS산전, 한국가스공사, 한수원, 엑손 모빌, GE파워, AES 등 양국 에너지 업계 및 연구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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