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5곳 선정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5곳 선정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4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신규사업지로 화성·천안·군위·통영·제주 등 선정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환경부가 친환경에너지타운 2017년 신규 사업지로 화성·천안·군위·통영·제주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쓰레기 소각장 등 기피·혐오시설의 버려지는 폐가스·폐열 등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도 함께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인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매년 3~5곳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5곳을 포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모두 14곳으로 늘어난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5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조사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사업이 추진되며 타당성조사 결과와 최종 사업계획서를 고려해 2018년 초에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선정된 사업 예정지는 모두 소각장이나 가축분뇨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각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소각장 인근에 폐식용유를 연료화하는 시설(15톤/일)과 이를 활용한 발전시설(2,300kW/h)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150톤/일)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에너지화하고 태양광발전시설(213kW), 오이 공동생산시설, 마을꽃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 군위군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50톤/일)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목욕탕 등 주민 공동시설에 공급하고 태양광발전시설(330kW), 신재생에너지 체험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쓰레기 소각시설(130톤/일)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곤충원·열대식물원·건강문화센터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동복리)는 쓰레기 소각시설(500톤/일)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유리온실, 관상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의 성공은 기피시설 입지로 피해를 입던 마을 주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말에는 아산·경주 등 5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성공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