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앞서 에너지진단… 205개 지역·167개 업체 선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17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시공에 앞서 모든 가구에 에너지진단을 실시, 비용효율적 측면에서 시공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양일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에너지재단은 지난 3월 시공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205개 지역에서 단순시공업체(Crew Only, CO), 에너지진단가능업체(Crew Leader, CL), 에너지진단전문업체(Energy Auditor, EA)로 구분 신청을 받아, 626개 업체(지역 중복신청 포함) 중 선정평가와 교육평가 결과로 최종 167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에너지재단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선정된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주요 변경사항 ▲시공업체 역할 ▲에너지진단 및 조사상담 방법 ▲사업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에너지재단이 시행해오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 창호공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에 에너지비용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2017년도에는 489억원의 사업예산으로 가구당 170만원 내·외로 약 3만 가구를, 시설당 평균 1000만원으로 190개소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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