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강화 최적 파트너’
‘EU, 한국…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강화 최적 파트너’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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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유럽연합(EU) 에너지협력 세미나’서 EU집행위 제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과 유렵 연합(EU) 은 에너지 기후변화 분야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 등 상황이 비슷해 저탄소 강화에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한·유럽연합(EU) 에너지협력 세미나’에서 EU집행위 부집행위원장실 Bernd Biervert 부비서실장은 조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에 2030년까지 효울 30%를 증대하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국, 폴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EU집행위원회,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 전문가, 주한외교단,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Bernd Biervert 부비서실장은 “유럽에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청정에너지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과 한국은 상황이 비슷해 한국과 보다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ernd Biervert 부비서실장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최대 8위 에너지 소비 국가이자 최대 배출국이며 유럽도 비슷한 환경이다.

특히 한국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스마트 그리드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EU와 비슷해 고무적이다.

또한 한국은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서 탄소 가격제를 잘 활용하고 있는 등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Bernd Biervert 부비서실장은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에너지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EU 양측의 협력기회는 많을 것”이라며 “EU는 한국의 저탄소 강화에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EU는 청정에너지 전환을 저탄소 결제로의 전환이라는 명제아래 에너지 공급 안전 확보, 일자리 확보 창출 등 명확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유럽 연합은 미래지향적 에너지 정책 구현을 위해 에너지 안보 내부시장 통합을 위한 탈 탄소 전환 등 다섯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고 특히 계통 자체를 완전하게 구현하기 위한 5차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EU는 현재 교통 분야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전략을 시작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 분야의 저탄소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기차 등 대체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은 축사를 통해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와 신에너산업이 한국과 EU간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영역”이라며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많은 사람은 기후변화를 부담(burden)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정관은 “기후 변화가 오히려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본다”며 “한국은 재생에너지의 문제 해결 방법, 재생 에너지의 효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 신재생 에너지 홍보를 위한 정부의 역할 등의 문제에서 유럽을 배워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영국 스마트그리드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과 유럽 전력망 현황 및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제1세션에서는 영국 스마트그리드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과 유럽 전력망 현황 및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제2 세션에서는 덴마크 바이오에너지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과 ‘스페인 태양광·친환경에너지타운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이 발표됐다. 제3세션에서는 폴란드 전기차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 기술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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