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5월 1일부터 평균 3.1% 인상
도시가스 요금 5월 1일부터 평균 3.1% 인상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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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1.8%↑산업용 4.8%↑…가구당 월평균 요금 3만5757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3.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도시가스요금 연동제에 따라 매홀 수 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의 인상요인 4.5%p 등을 반영해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全용도 평균요금은 5월 1일 부터 현행 14.6890원/MJ에서 0.4554원/MJ 인상된 15.1444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1.8%, 산업용 4.8%이며,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1958MJ/월) 기준, 기본료1000원 및 부가세 포함된 가격이다.

산업부는 매년 1회 5월 1일자로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1.4%p)도 요금에 동시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

‘원료비’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유가·환율 등의 변화를 자동적으로 반영해 조정되며, LNG 거래계약 관행 상 국제유가에 평균 4개월 후행하는 특성을 지니는 항목이다.

다만, 도시가스 요금의 잦은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현행 원료비 대비 ±3%를 초과해 변동하는 경우에만 실제 요금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두바이油)가 지난해 11월 배럴당 43달러 내외에서 지난 12월 이후 배럴당 51~55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소매요금 기준 4.5%p를 인상하게 됐다.

‘도매공급비’는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가스를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매년 5월 1일에 1회 조정되는 항목으로서, 경비예산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가스공사의 총괄원가가 전년 대비 6.9% 절감됨에 따라 소매요금 기준 1.4%p를 인하하게 됐다.

한편, 금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5월 1일부터 2.4% 인상될 예정이다.
     
< `17.5월 도시가스 요금 조정내역 >           (단위:원/MJ,VAT별도)

구 분

현 행

변 경

증 감

증감률

평 균

14.6890

15.1444

0.4554

3.1%

주 택 용

15.8031

16.0910

0.2879

1.8%

업무난방용

16.3123

16.4397

0.1274

0.8%

일반용(영업용1)

15.4133

15.8919

0.4786

3.1%

일반용(영업용2)

14.4116

14.8902

0.4786

3.3%

산 업 용

13.1750

13.8138

0.6388

4.8%

수송용(CNG)

13.0774

13.7162

0.638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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