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보급 지원정책 추진…전년 48만대 등록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독일 연방의회는 LPG에 대한 세금 혜택을 2023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대한LPG협회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2006년부터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법에 근거해 LPG에 휘발유의 14% 수준인 리터당 0.092유로(한화 113원)의 세금을 부과했으며, 2018년까지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2023년까지 5년 더 연장했다.
독일 정부의 LPG차 보급 지원정책 아래 지난해 LPG차 등록대수는 약 48만대를 기록해 대체연료 차량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
독일 LPG업계 관계자는 “LPG는 완전 연소하는 특성 때문에 아황산가스(SO2)와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 또한 휘발유 대비 10% 적게 배출해 스모그와 오존 발생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은 LPG연료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시행 초기 1300개소였던 LPG충전소는 5배 증가해 7000여 개소로 늘었으며, 세금 혜택 연장과 함께 LPG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LPG차 등록 대수가 향후에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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