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 자원 확보 위한 기초기술 중요’
‘불확실성 시대 자원 확보 위한 기초기술 중요’
  • 이덕용 기자 (휴스턴)
  • trema3@daum.net
  • 승인 2017.05.1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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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구조적 인상 불가능・中셰일가스 개발비용 부담 공정경쟁 불리’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휴스턴 OTC기간 중 제 15회 연례포럼 개최

 
 
[에너지데일리 이덕용 기자 (휴스턴)] 불확실성 시대에서는 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 기술이 중요하며, 국제 유가는 구조적으로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트럼프 정부에서의 유가는 수출로 변환될 것이며, 중국의 셰일 가스는 개발을 위한 비용투자 부담으로 공정 경쟁이 불리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린 OTC기간 중인 지난 4일 웨스트 에너지 코리도 윈햄(Wyndham)호텔에서 개최된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의 연례포럼 ‘The 15th Annual Forum of the KOEA’에서 발표된 것이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양에너지플랜트 전시회인 OTC 기간 중에는 일 년 중 에너지 산업 및 관련업계의 방문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연례포럼에서는 정두현 KOEA 총무이사(현 Cheveron근무)의 사회로 영어로 개최된 Formal Session에서는 류상수 회장(현 ExxonMobile근무)의 환영사와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만찬과 함께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텍사스대학 석유지구시스템공학부 교수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허천 교수가 ‘석유 산업 분야에서의 나노기술(NT)의 적용’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불확실성 시대에 있어 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기술에 있어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유망함을 설명했다.

이어 엑손모빌의 LNG마케팅 개발 Tracy Lothian 부사장은 ‘ExxonMobil and Korea Collaboration’ 이라는 주제로 현역 업계 최고인 엑손모빌의 시각에서 유익한 개발 전망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다양한 도표와 함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포럼이 끝난 후 2차 패널토론과 쇼셜에 들어가기 전에는 네트워킹과 브레이크 타임에는 대한항공에서 한국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Raffle Drawing을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한국어로 진행된 패널세션과 소셜 시간에는 허천 박사( UT Austin), 전 KOEA회장을 역임한 선박업계 최고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미국선급협회의 이호성 부사장(박사 Vice President, Coporate Technology, ABS), 셰일가스 분야의 윤성식박사(Chevron Upstream & Gas), 글로벌 유전 서비스 업계의 이호석 박사(Schlumberger)와 현 KOEA부회장인 정소찬 박사(Fugro Consultants, INC) 등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날 패널과의 토론에서 이호성 박사는 “‘유가전망에 대한 전망’에는 구조적으로 유가는 인상이 불가능하다”며 “트럼프정부에서 유가는 수출로 변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셰일가스 저장량 비교를 통해 중국은 가격의 공정경쟁이 불리하고, 변방에 위치한 중국의 셰일가스를 개발하기위한 비용투자가 부담이 된다” 는 등의 의견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KOEA의 연례포럼에서 류상수 회장은 “한인기업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를 통해 연례 포럼이 영어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이에 따라 사전에 질문 내용 접수 및 현장 참여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툴을 사용해 참여도와 호응도에 있어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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