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장경영으로 E&P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0만달러(약 54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6900만달러가 증가해 경영수익개선사업이 효력을 발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공사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7000만달러 늘어난 4억5400만달러,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3억 4100만달러) 및 일반관리비(6500만달러)를 제외한 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원유 판매량이 감소(19%)했지만 핵심자산의 투자효율성 제고, 배럴당 생산원가 15% 감축(배럴당 1.9달러)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 실적개선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생산유전에 대한 핵심자산위주의 생산성관리와 프로세스 개선 등 해외현장관리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해 총 6000만달러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을 목표로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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