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성과평가 1, 2위 차지
부산진해,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성과평가 1, 2위 차지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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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 2016년 성과평가 결과 확정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부산진해가 1위, 인천이 2위, 대구경북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산진해는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추진 분야에서, 인천은 조직운영, 기업지원, 정주환경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9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2016년도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제도는 2010년에 도입되어 매년 전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민간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장점검, 종합평가 등으로 진행하며, 경자청의 조직운영, 개발사업추진,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7개 경자청의 순위를 매긴다.
2016년 경제자유구역 개발률은 구조조정(3개 지구)과 개발노력에 힘입어 66.7%로 2015년(54.2%) 대비 12.5%p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단위지구(90개) 개발진척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단위지구(6개)에 대해서는 2017년 기반시설 지원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고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지구는 지정해제 대상이 됐다.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지구는 (광양만권) 광양복합업무단지, 덕천에코시티, (부산진해) 문화지구, (충북) 충주에코폴리스, (동해안권) 북평국제복합산업지구, 망상사계절명품해양복합관광지구 등이다.

2016년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실적은 외국인 투자유치가 급증했고 국내 투자유치는 소폭 증가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신고기준)은 2015년(14.56억 달러)보다 53% 증가한 22.29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10%를 차지했다.

반면, 2016년도 국내기업 투자금액은 3.06조원으로 2015년(2.98조원) 대비 2.7%p 증가에 그쳤다.

개발진척과 투자확대에 따라 2016년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내 고용인원은 2015년(11만5305명) 대비 9.7%p 증가한 총 12만6000여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평가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등 성과급(인센티브)에 반영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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