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5월 3주차 6대 전략광종의 광물가격은 전주 대비 유연탄은 1.0% 하락, 우라늄은 4.0% 하락, 철광석은 1.7% 상승, 구리·니켈·아연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규제 완화 및 호주의 수출 정상화에 따른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가격도 톤당 73.15 달러로 전주 대비 1.0% 하락했다.
우라늄은 주요국 원전 축소 전망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파운드당 21.68달러로 전주 대비 4.0% 하락했다. 그러나 일본의 Kansai 발전사의 Takahama 4호기가 가동을 시작했고, Takahama 3호도 상업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상승 요인으로 내재 중이라는 분석이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부문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반등세를 보이며, 톤당 61.69달러로 전주 대비 1.7% 상승했다. 중국의 최근 철강 생산능력이 3170만톤 감축됐고, 탕산시의 경우 오염 배출을 금지하는 환경규제마저 강화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리, 니켈, 아연은 국제유가 상승 및 달러가치 하락에 따라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구리는 소폭 상승했으며, 아연과 니켈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일대일로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최소 1130억달러를 추가지원 할 수 있다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언급에 따라 인프라 건설 투자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고 광물공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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