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기준 /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인터뷰]권기준 /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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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예방중심 안전관리・정평 계량지표 100%달성”
'국민행복 가스안전 3.0'고도화・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선제적 예방중심의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가스안전 국민행복을 실현’ 할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권기준 검사지원처장은 이같이 밝히며 “올해 선제적 예방중심 안전관리를 통한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가스사고 예방대책 추진, 검사품질 고도화, 현장가스안전관리 강화, 협업강화 및 소통활성화 등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방향으로 이 같은 4대 중점사업을 시행 중이라면서 “가스사고 예방 대책은 ‘ KGS 2020’ 4대 경영목표와 연계한 13개 중점과제․160개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가스사고 예방을 통해 가스 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S 2020’ 4대 경영목표는 예방중심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달성, 가스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달성, 가스안전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Top 20대 안전기술 확보, 가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등이다.

권처장은 “경영목표, 희망경영, 기본계획, 검사품질TFT 등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고도화를 추진, 가스안전 글로벌 Top을 조기달성하고, 특히 공사 경영방침 및 KGS 2020 경영목표에 부합하는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처장은 또 “정부 경영평가 계량지표인 ‘가스시설 검사실적’ 및 ‘부적합시설 조기개선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3년 연속 100% 목표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처장은 “지난해 검사실적은 목표 119만5000건 대비 101.6%인 121만4000건을 달성해 3점 만점에 3점을 득점했다”며 “올해 검사실적 목표는 전년 실적대비 약 2% 상승한 123만4000여건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처장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별・기간별 실적달성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3년 연속 검사 실적 10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부적합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를 통해 가스시설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조기개선율 실적 100% 달성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지난해 부적합조기개선율 실적은 목표(100%)대비 97.6%를 달성해 5점 만점에 4.688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부적합시설 조기개선율 목표는 부적합시설수 대비 100%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사기준을 엄격 적용하고, 주기적 모니터링과 함께 지자체·공급자 협업을 통한 개선율 향상을 추진한다.

권처장은 “비핵심·비효율 업무 10% 감축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용기 등 검사생략확인서 전산발급시스템을 구축해 검사원 업무를 경감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KOLAS 운영 지역본부 50% 축소를 통해 지역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LPG사용시설 검사표 개정을 통한 검사업무 효율화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 LP가스 사고 인명피해 5% 감축을 통한 2020경영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전체 가스사고 인명피해의 7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P가스 시설 사고예방 종합대책 수립·추진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처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LP가스 사고감축 종합대책을 추진해 LP가스 사고 인명피해를 108명에서 88명으로 18.5%감축하고, 사고건수도 84건에서 75건으로 10.7%감축했다.

권 처장은 “올해는 사용자 취급부주의, 시설미비, 공급자 취급부주의 등 3대 사고 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전년 대비 5%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인별∙사용처별 인명피해율, 사고발생 빈도와 지난해 추진결과 분석(피드백)을 통해 사고원인을 심층 분석했다.

또한 국민행복3.0, 대토론회, 희망경영 도출과제와 함께 신규과제 공모를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원인별 맞춤형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LP가스 사고 인명피해를 5% 감축하고 KGS 2020경영목표 조기달성에 일조하겠다는 게 권처장의 설명이다.

검사지원처는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의 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탄캔 사고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부탄캔 사고는 2015년 29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처장은 “부탄캔 사고 피해 감축을 위해 CRV , 스프링식 안전밸브, RVR, TS+RVR 등 안전장치 부착캔 보급 확대를 추진했다”며 “또한 안전장치 부착캔 생산 통계를 유지하고, 지난해 부탄캔 제조사별 총 29종 138개에 대하여 수집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2개 제조사의 제조 공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부탄캔 제조사 간담회와 지도확인도 상·하반기 2회 실시하고, 휴가철, 명절 등 부탄캔 집중 사용시기에 대한 맞춤형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안전장치 보급 확대 및 부탄캔(연소기) 사고예방 종합 대책도 지속 추진해 부탄캔 관련 사고를 2015년 29건에서 올해 14건이하로 5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권처장은 지난해 9월 경주지역에서 관측이래 최대 지진 발생에 따라 가스시설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가스시설 지진안전 대책 수립·시행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1분기 가스시설 지진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으로 기준강화, 내진설계 대상 확대 등 가스시설 특성에 맞는 근본적인 지진대책을 마련하고, 3분기 내진등급 강화를 위한 KGS Code(GC 203, GC204) 개정을 추진하는 등 기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주거지 인접 142개 시설 성능을 평가·보강하고, 내부전문가 기술력 제고 및 민간 자기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역량강화도 추진한다.

지진 대응 매뉴얼 개발·보급, 민간 사업자의 매뉴얼 숙지 여부 점검 등도 시행하는 등 가스시설 내진성능 확보를 통해 지진발생에 따른 안전성을 향상한다는 복안이다.

검사품질 TFT를 통해 검사업무시스템 개선 과제를 추진하는 등 검사업무의 시스템을 개선, 검사품질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검사 현장의 관리체계를 개선해 부실검사 근절 및 검사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 검사체계 개선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검사품질을 고도화하는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검사업무 신뢰성·효율성을 제고하고, 특히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간부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등 현장업무 관리체계를 개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부실 근절 및 검사품질 강화를 위한 정밀(복수)검사도 확대 시행한다.

권처장은 “대형∙다중 등 고위험 가스시설에 대한 정밀(복수)검사를 확대 도입해 검사부실 문제 해결 및 검사품질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소 2인 이상의 검사원으로 구성, 법령에서 정한 검사항목 외에 현장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되, 인력 확보시까지 전국 28개 지역본부(지사)에서 자체 검사 인력을 조정해 자율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장비 현대화·스마트화 및 우수검사기술 제품개발을 통한 현장 활용 강화를 추진해 검사품질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권처장은 “검사장비 우선순위를 고려해 연간 총 12억 7000만원의 예산으로 신규 장비를 구매하고, 검사품질확보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이후 구입 장비에 사용이력 DB 저장기능을 장착”할 예정이며, “3분기까지는 전년도 으뜸검사원으로 선정된 우수검사기술 제품개발 및 배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압가스시설 및 제품검사 안전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검사, 관리, 유통단계 안전성을 확보해 고법제품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냉동(독성)가스시설 사고예방 및 감축을 위한 종합 안전관리 강화 대책도 수립한다.

권처장은 “맞춤형 제품 검사원 워크숍을 실시해 검사역량을 향상하고 검사지침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품별 맞춤형 워크숍은 LPG용기의 경우 1분기, 소형저장 탱크는 2분기, 이음매없는용기는 3분기, 재충전금지용기는 4분기에 실시하는 등 분야별 현장위주의 워크숍으로 현안해결 및 기술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기별 수집검사제’를 도입해 유통용기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고, 수집검사 결과에 따른 제조사 공정개선도 시행한다. 해외제조사는 공장심사 시 병행한다.

제품 안전정보 시스템 재구축을 통한 고법제품정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냉동시설 교육 강화 및 정밀안전검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시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법시설 및 제품분야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권처장은 “전문검사기관의 재검사 검사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고압가스 제품(용기특정설비) 재검사에 대한 다각화된 품질 향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검사기관 기술지원을 강화해 유통 중인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부실검사를 근원적으로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기관의 자율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 유도 및 필요 사항에 대한 기술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LPG용기, 고압용기, 특정설비 등 3개 분야별 간담회를 년 2회 이상 정례화를 추진하고, 검사기관 기준 준수 강화를 위한 현장 실태조사 년 2회 추진 등 법제화 검토해 자율성 확보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검사원 역량강화를 통한 검사부실 근절 및 대국민 검사신뢰성 제고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업무 규정 미숙지 등 검사품질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직원 교육, 기술지원 및 평가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검사원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추진과 함께 지원ㆍ지도 강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팀을 상시 운영하는 등 검사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 지도확인 및 평가 선 순환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검사시스템 고도화 및 안전관리종합평가를 스마트검사시스템에 반영하는 등 활용분야 확대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안전관리종합평가 개발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검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관리종합평가 업무에 스마트검사시스템 활용을 전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평가 역량강화를 추진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수준 지속향상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안전관리규정 운영 관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관리규정 및 평가 제도를 재정비한다. 또한 안전관리수준평가(QMA) 내실화를 위한 평가항목 재정비 등 제도 보완도 추진한다.

현장중심의 유해화학물질 검사체계 정착 및 검사기관간 최고 경쟁력 확보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올해 목표로 1000개 사업장, 7,000개 시설에 대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 이를 위해 현장검사원 20명, 본사 운영인력 4명 등 총 32명 구성된 유해화학물질 검사추진단(TFT)을 연장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현장 중심의 검사역량 강화 및 검사 표준화를 통해 검사기관을 선도하고, 석유화학·고압(독성)가스 시설과의 통합적 검사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LPG충전∙판매 공인검사기관 결과 입력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권기준 처장은 “LPG충전∙판매시설 자율검사 결과 입력시스템을 상반기 사이버지사를 통한 실시간 검사결과 입력∙관리 시스템으로 개선해 구축∙운영하는 등 검사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하반기 공인검사기관에 관련 프로그램 사용을 안내하고, 시스템 정착 및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시간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축소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업계 안전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대내외 기술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시공 및 안전관리 관련 대국민 애로사항 신속해결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대국민 맞춤형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고도화도 추진한다.

또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운영 내실화도 추진하고, 검사기준 고도화를 위한 상시 개선 활동도 강화하는 한편 우수판매인증업체 활성화를 통한 가스안전시스템 선진화도 추진한다.

권처장은 “우수판매업체 확대 시행을 통해 LP가스판매사업자의 가스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며 “현재 148개소(전체 판매사업자의 3.3%)의 인증업체 비율을 단계적으로 183개소 4%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35개 업체 추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처장은 “지난해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추진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이 전년대비 12.4 % 감축했다”며 “4대 전략, 13개 중점과제, 170개 과제 추진으로 국민행복 달성도가 100.5 %에 달했다”고 피력했다.

권처장은 “부탄캔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해 부탄캔 가스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축했고, 부적합시설 조기개선을 통한 시설미비(부적합시설) 사고 Zero를 달성했다”며 “검사지원처 전 직원은 가스사고예방을 통한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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