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생산 35만6204대・수출 22만1237대
5월 자동차 생산 35만6204대・수출 22만1237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6.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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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소형 SUV의 수출호조로 4개월 연속 완성차 수출 증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5월 자동차 생산은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35만6204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자동차 수출은 친환경차(아이오닉, 니로)및 소형 SUV(투싼, 트랙스 등)의 해외 판매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22만1237대를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17년 5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5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생산은 소폭감소(▵1.5%)했으나, 수출은 금액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3.6%)를 유지했다.

생산은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35만6204대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차는 내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6.0% 증가했다. 기아차는 주력모델(K시리즈, 쏘렌토)의 노후화, 일부 공장 생산 공정 개선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2.8%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주력모델(스파크) 내수판매 부진 및 북미 수출중단(북미향 에어백불량)으로 13.1% 대폭 감소했다.

쌍용은 주력모델(티볼리, 코란도 등)의 수출부진으로 17.3%, 르노삼성은 연휴에 따른 생산감소로 5.0% 각각 줄었다.

수출은 친환경차, 소형 SUV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수량기준 2.1%(금액기준 3.6%) 증가한 22만1237대를 수출해 35억1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 실적은 지난해 1~4월까지 6331대에서 올해 같은기간 4만5475대를 수출해 618.3%증가 했다. 자동차 1대당 수출가격은 지난해 1~4월 1만4103달러에서 같은 기간 1만5047달러로 6.7%높아졌다.

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친환경(아이오닉), 수출전략모델(i30,투싼) 호조로 10.4% 증가했고, 기아차는 친환경모델(니로), 신모델(모닝) 수출 증가로 3.5% 늘었다.

한국지엠은 주력제품(스파크) 미국수출 일시중단으로 10.2% 감소했고, 쌍용은 주력 모델(티볼리, 코란도 등) 노후화로 48.4% 줄었다. 르노삼성의 경우 연휴에 따른 생산감소로 13.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북미 지역은 14억1200만달러로 △9.9%감소, 아시아 1억6900만달러로 △26.5%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EU는 6억1200만 달러로 33.2%, 기타유럽은 1억9800만 달러로 61.8%, 중동은 4억9100만달러로 5.8%, 중남미는 2억8400만달러로 13.1%, 오세아니아는 2억7100만달러로 12.8%, 아프리카는 6900만달러로 30.7%가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와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3% 감소한 15만5735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존모델 판매부진,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전년 동월대비 7.3% 감소한 13만426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판매호조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2만1472대를 판매했다.

한편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한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

경기가 회복 중인 유럽과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억6400만달러, △8.1%), 아시아(4억1300만달러, △45.5%), EU(3억6000만달러, 11.5%), 기타유럽(1억4900만달러, 80.5%) 중동(1억3000만달러, 11.6%), 중남미(1억달러, 22.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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