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벨기에원자력연, 기술협력 강화 합의
원자력연-벨기에원자력연, 기술협력 강화 합의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7.06.15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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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원자로 핵연료,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등 협력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우리나라와 벨기에 원자력 연구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벨기에원자력연구소(SCK·CEN)와 원자력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아스트리드(Astrid) 벨기에 공주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데릭 고슬린(Derrick Gosselin) SCK·CEN 이사장을 비롯한 원자력분야 대표단이 방한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와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그리고 양국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에릭 반 왈러(Eric van Walle) SCK·CEN 소장과 함께 기술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연구용원자로 핵연료 기술,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기술, 원자력 응용기술, 원자력 인력 교육·훈련 등 분야의 협력을 증진키로 합의했다.

양해각서 체결이후 양 기관은 원자력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의 강점기술인 연구용원자로 및 동위원소 이용 기술, 소형원자로 SMART 기술, 미래원자력시스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 다음 날인 16일에는 에릭 반 왈러 SCK·CEN 소장과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 분야 대표단이 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벨기에원자력연구소(SCK·CEN)는 1952년 설립돼 올해로 65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안전·방호, 방사선 이용연구 및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08년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상호 체결한 바 있으며, 이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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