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4.4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6.9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5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미 달러화 강세,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하락한 44.4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46.9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7달러 하락한 45.3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가 그동안 운영권자(Wintershall)와의 계약 문제로 중단됐던 유전들의 생산을 재개(2만 6000배럴)했다.
NOC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Wintershall사와의 협의를 통해 NC 96 및 NC 97 광구 소재 일부 유전들의 생산과 해당 유전과 연결돼 있는 송유관의 운영을 재개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97.43을 기록했다.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사우디가 감산 합의 이행을 위해 수출량을 감소시키면서 올해 여름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이 700만 배럴 이하로 감소할 전망(Reuter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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