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4호기 부실시공, 사실과 달라 '정상'"
"한울 4호기 부실시공, 사실과 달라 '정상'"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7.06.19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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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위변조도 없어… 지역사회와 소통활동 지속"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최근 일부 환경단체 및 언론이 보도한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약 15개월간 엄격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정밀 조사한 결과 증기발생기 하부지지대의 열변형이 발생되지 않았음을 지지대 편평도와 수평도 측정결과 정상상태임을 확인했으며, 진동을 실측한 결과 기준치의 50% 이내, 세관에 대해서도 비파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비를 요하는 마모결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이어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에서는 해외설계자문사의 최종설계문서에서는 설계기준에 따라 상세평가를 수행, 설계기준에 만족했으며, 위변조가 없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울본부는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주관하에 지난 15일 본부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자료열람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에 참가한 시공사 근로자의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제보에 따라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 출입기자단, 한수원·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 이후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주동근 부위원장은 “논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6월말에 예정된 한울원전감시위원회 정기회의시 안건으로 다시 한번 상정, 세부사항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통한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원전 운영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내실있는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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