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대표이사·회장 김종갑)가 인천대학교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캠퍼스’로 만든다.

지멘스는 지난 16일 인천대학교와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물 및 지원설비의 에너지 운용과 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체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특허기술인 냉방플랜트 최적제어 솔루션 등을 포함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최고의 빌딩자동화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적용, 스마트 캠퍼스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대학교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및 전력 수급 안정화를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학생들을 글로벌 친환경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멘스와의 협력으로 송도캠퍼스가 스마트화 되면 인천대학이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지멘스 대표이사·회장은 “건물과 빌딩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소모를 낮추는 스마트 빌딩과 캠퍼스가 절실한 시대다”라며 “지멘스는 ‘맞춤형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인천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변국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