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 석유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아시아 석유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6.2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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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44.2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6.9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9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생산량 회복, 아시아 석유 수요 둔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54달러 하락한 44.2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달러 하락한 46.9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45.6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리비아 생산량 회복으로 유가가 하락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Wintershall사와 분쟁 해결 후 5만 배럴 증가한 88.5만 배럴을 기록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는 7월말까지 1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시아 석유 수요 둔화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일본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5% 감소한 283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인도는 Bathinda 정제시설(18만 배럴 규모) 유지보수로 원유 수입량이 전월보다 4.2% 감소했다.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은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4분기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6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22주 연속 증가한 747기로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미 셰일 생산량이 7달 연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97.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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