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인천시가 ‘2018년 제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총회’ 유치를 위한 우리나라 후보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심사과정에서 전 세계가 인증하는 저탄소 환경도시, 최고 수준의 MICE 복합단지 완비, 유정복 인천시장의 영상메시지를 통한 의지 표명 등의 강점을 내세워 최종 신청 도시로 선정됐다.
내년 10월 개최되는 제48차 IPCC 총회는 IPCC 의장단을 비롯해 세계기상기 대표와 유엔환경계획 대표 등 195개 국가 정부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특별보고서인 ‘지구온난화 1.5℃’를 승인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GCF(녹색기후기금)를 비롯한 GGGI, UN ESCAP, UN ISDR 등 기후관련 국제기구가 입주하고 있고 지난 5월 기후·환경정책연구 씽크탱크로서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가 개소했다”며 “이달에 인천에서 개최된 New Cities Summit에서는 세계 최초로 LEED-ND Communities, 친환경단지로서 송도국제도시가 사전인증 등 인천은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도시로서 역량을 갖춰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48차 IPCC 총회를 대한민국(인천)이 유치할 경우 인천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인천 지역사회의 경제적인 파급효과와 MICE 복합단지로 완비된 인프라가 세계 최고의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PCC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위험,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는 핵심기구로서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는 파리협정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