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6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1원 하락한 1456.9원/ℓ, 경유는 8.9원 내린 1246.6원/ℓ를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했다. 6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내린 1348.6원/ℓ, 경유는 14.5원 하락한 1111.0원/ℓ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9.1원 내린 1456.9원/ℓ, 경유는 8.9원 하락한 1246.6원/ℓ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의 경우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내린 1430.1원/ℓ, 경유는 8.8원 하락한 1220.0원/ℓ이었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47.3원/ℓ, 경유는 48.6원/ℓ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모든 지역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특히 대구와 인천 지역이 12원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하락한 1548.0원/ℓ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1.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2원 내린 1421.1원/ℓ을 보이며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26.8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공급가격의 경우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하락한 1348.6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14.5원 내린 1111.0원/ℓ를 각각 기록했다. 사별로는 SK에너지 공급가격이 타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휘발유 1330.4원/ℓ, 경유 1070.4원/ℓ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 달러화 강세,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량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유가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