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6월 3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0.8%, 우라늄 0.3%, 철광석 3.4%, 구리(동) 0.5%, 아연 5.5%, 니켈 1.4%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인니산 수입 증가로 소폭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83.29 달러로 전주 대비 0.8% 상승했다. 중국의 발전 수요 증대가 인니산 수입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로 향후 유연탄 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라늄은 거래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격은 파운드당 20.05 달러로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현물 거래 부진과 과다재고 및 공급과잉으로 인해 약보합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부문 구조조정 및 인프라 투자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은 톤당 56.57 달러로 전주 대비 3.4% 상승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철강생산 능력을 5월 말까지 4239만톤 감축하고 8개의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과다하고 S11D 등 대형광산의 공급 과잉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전망했다.
구리, 니켈, 아연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지표 개선 및 공급 이슈로 상승했다.
가격은 구리, 아연, 니켈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준 금리인상 등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대비 6.5% 상승)과 공급이슈 발생(주요도시 신규주택 가격지수 20개월 연속 상승)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구리는 계속되는 Grasberg 광산 노조파업으로 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가격상승, 니켈은 필리핀, 인니의 증산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톤당 9000달러대를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