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 미세먼지 사실 왜곡했다”
“LNG발전 미세먼지 사실 왜곡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12 1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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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협회, 조선일보 기사 정면 반박… “황 교수, 지극히 자의적 해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집단에너지협회가 ‘LNG발전, 석탄발전 보다 초미세먼지 더 많이 배출’이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협회는 12일 ‘2017년 7월 11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집단에너지협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내용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황일순 교수는 “LNG발전은 같은 열량의 석탄발전에 비해 연소 시 기체 상태로 발생하는 초미세 먼지가 2.35∼7.60배 많다”고 밝혔다.또한 황 교수는 “미국 환경보호청 자료에도 LNG가 석탄보다 응축성 초미세먼지를 7.60배 많이 배출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황일순 교수가 인용한 국립환경과학원 논문은 석탄과 LNG간 상이한 기준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했고 이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명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도에는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한 황 교수의 주장과는 달리 이 논문에서 인용한 미국 EPA 및 해외 논문 등에 따르면 석탄이 LNG 보다 7∼8배 많이 배출한다고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석탄 및 LNG 발전소를 대상으로 저감시설 통과 후 동일한 기준의 시료로 배출량을 측정할 경우 석탄이 LNG보다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도 연소과정의 대기오염물질 발생량(방지시설 통과 전)은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16배 많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황 교수는 지극히 자의적인 해석으로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인 LNG발전이 석탄 대비 과도한 미세먼지를 배출한다고 사실을 왜곡했다”며 “석탄과 LNG의 시료 측정 지점이 상이함에 따른오류를 무시했고, 미국 EPA 자료조차 왜곡해 인용했으며, 환경부가 설명한바와 같이 시험법에 문제가 있으며 현재도 진행중인 연구 자료를 의도적으로 인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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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요미 2019-03-19 00:51:50
좋은 자료입니다. 조선일보 기사를 가지고 보걸선거에 나오신 분이 계셔서, 반박 자료를 위해 발췌합니다. 자료는 살통영 카페에 댓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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