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하락한 1438.4원/ℓ, 경유는 1.8원 내린 1229.2원/ℓ로 11주 연속 하락했다. 7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반등하면서 34.9원 오른 1359.2원/ℓ, 경유는 45.1원 상승한 1141.0원/ℓ이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내린 1408.8원/ℓ, 경유는 3.1원 하락한 1199.8원/ℓ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51.6원/ℓ, 경유는 52.8원/ℓ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타지역과 달리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제주 휘발유 가격은 7.4원 상승한 1,496.5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1539.6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1.2원 높은 수준이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내린 1,403.1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6.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4.9원 상승한 1359.2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45.1원 오른 1141.0원/ℓ를 기록했다. 특히모든 정유사 공급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S-OIL 휘발유 공급가격은 1345.3원/ℓ, 경유는 46.0원 오른 1125.5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2주 연속 상승 후, 금주에 OPEC 원유 생산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