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발전협회, "자의적 해석… 논문 내용 무시·사실 왜곡"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11일 모 언론의 'LNG발전, 석탄발전 보다 초미세먼지 더 많이 배출' 보도에 대해 민간발전협회가 LNG복합발전사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민간발전협회는 17일 설명자료를 통해 우선, "황 교수가 인용한 국립환경과학원 논문은 석탄과 LNG 간 상이한 기준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했고, 이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명기했으나 관련 보도에는 이러한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황 교수의 주장과는 달리, 논문에서 인용한 미국 EPA 및 해외 논문에는 석탄이 LNG 보다 7~8배 많이 배출한다고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교수의 지극히 자의적인 해석으로 ▲석탄과 LNG의 측정 지점이 상이하다는 논문 내용을 아예 무시했고, ▲미국 EPA 자료 조차 왜곡해 인용했으며, ▲환경부가 설명한 바와 같이 시험법에 문제가 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연구 자료를 의도적으로 인용해 사실을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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