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선진 변전시설 기술·노하우 제공… 상생 모델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한 변전 분야 운영기술이 라오스에 전파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전력공사(EDL, Electricite Du Laos)와 '송변전 기술전수 및 변전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김태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장과 라오스전력공사 사장(Mr. Bounoum SYVANPHENG, 분놈 시반팡)이 서명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Mr. Chansavath BOUPHA, 찬사바쓰 부파), 윤강현 주라오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디.
MOU 체결을 통해 한전은 라오스전력공사 기술진에게 국내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한전 변전소에서 철거한 노후기자재를 활용해 변전설비 교육관 구축을 지원하는 등 한전의 선진 변전시설 운영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라오스 노후변전소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도 함께 시행하는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태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라오스에서의 전력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이웃국가로 전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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