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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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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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0.7%, 2분기 10.3% 증가, 상반기 전체로는 1,344억불(10.5%↑)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올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1344억 달러, 수입은 9.6%늘어난 814억 달러, 무역수지는 56억4000만달러가 증가한 53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 증가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이후 5반기 만에 소재·부품 무역 수지증감액은 모두 (+)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수출증가율은 2분기 연속 수출단가 및 물량의 동반 상승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2011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출시장 다변화로 아세안, 유럽 등의 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대 했다.

수출 증가에 있어 2011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2분기 연속 수출단가 및 물량이 증가했다.

수출다변화로 중국·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완화되고 아세안·유럽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2015년 이후 수출집중도는 지속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재는 섬유제품(△3.9%)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부품은 전기기계부품(△22.8%), 수송기계부품(△4.6%)의 수출 부진에도 전자부품(23.9%)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개선됐다.

화학제품은 국내 신증설 설비 가동, 정기보수 규모 감소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합성수지·합성고무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17.9%증가했다.

1차금속은 국제가격·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과 해외 현지투자법인 으로부터 소재 중심 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13.4%증가했다.

섬유는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의류소매 경기 정체 및 중국의 수요 감소,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이 ∆3.9% 감소했다.

전자부품스마트폰·컴퓨터(PC)·서버 고도화에 따른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요 및 중국 휴대폰 업체 성장에 따른 스마트폰용 메모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23.9% 증가했다.

수송기계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인하여 자동차 차체용 부품, 기타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4.6% 감소했다.

전기기계부품은 일부품목(전기공급및제어장치 4.2%, 일차전지및축전지 10.3%)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전기경보 관련부품의 품목 이동에 따라 기타전기장비부품(∆28.6억 달러/∆72.6%) 수출이 ∆22.8% 감소했다.

그러나 품목 이동에 따른 수출 감소 부분을 조정하면 실제 전기기계부품 전체 수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7%)을 제외한 아세안(24.3%), 중남미(23.0%) 등 주요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2017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입은 8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일부품목(섬유제품 △1.5%, 수송기계부품 △4.0%)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화학제품은 국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11.3%증가했다.

1차 금속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철강압연, 비철금속 제련·압연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25.5%증가했다.

전자부품은 전자부품의 수출증가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액정표시장치 및 개별소재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5.0%증가했다.

수송기계부품은 항공기 부분품 생산 감소로 항공기용부품 및 엔진을 중심으로 수입이 ∆4.0% 감소했다. 일반기계부품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의 수출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제조장비 중심의 수입이 12.9%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3.5%), 베트남(30.8%) 등 주요국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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