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 정책에서 석탄화력 역할을 전망하다
국가에너지 정책에서 석탄화력 역할을 전망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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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학회·에너지기후변화학회, 'Clean Coal Energy Forum' 개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사)한국연소학회와 (사)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에너지정책과 석탄화력발전 및 미세먼지 이슈와 관련한 'Clean Coal Energy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부산대학교 전충환 교수(Clean Coal 센터장)는 고효율 화력발전(USC, Hybrid Plant), 바이오매스 연료전환과 함께 환경을 고려한 경영평가 혁신, 화력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K-COAL 설립 등을 제안,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석탄이슈 세션에서 에너지시민연대 석광훈 정책위원은 석탄화력의 환경성을 고려한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 천성남 박사는 미세먼지 배출 특성 및 대응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시훈 박사는 청정석탄기술의 역할,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동헌 박사는 경제성과 환경성을 고려한 국가에너지 정책 관점에서 석탄화력의 전망을 제시했다.

포럼을 주관한 한국연소학회 윤영빈 회장(서울대)은 "보다 청정한 화력발전을 위해 석탄화력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 국가에너지 정책에서 석탄화력의 역할을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정부에서 보다 균형있는 국가에너지 정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주관한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김범식 회장(한국화학연구원)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에너지믹스 정책이 국가의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안보와 관련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청정화력발전,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신재생에너지가 함께 할 때 국가에너지 문제, 온실가스 문제, 미세먼지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학회가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소학회와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기계·화학·에너지·환경·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 학술연구 및 기술발전에의 공헌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포럼, 기술워크숍, 특별세미나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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