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금까지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활동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도시가스 요금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경상남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0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주민센터에서 ‘도시가스 요금 인하 주민설명회’를 통해 직접 경남 주민들에게 이번 경남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과정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노 원내대표는 작년 총선에서 ‘생활요금 인하 공약’의 일환으로 창원시민들의 도시가스 요금부담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속해서 도시가스 요금인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성과로 작년 경상남도 도시가스 소매요금 0.98%(창원, 김해 등) 인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 2.14%(창원, 김해 등) 인하를 이끌어냈다.
또한 작년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경상남도 도시가스 소매요금 산정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감사를 촉구함으로써 올해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전국의 도시가스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172억원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주민설명회에 앞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지난 1년여 동안 다각도로 경남지역의 도시가스요금 인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회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산정하는데 쓰이는 정부 지침의 문제점도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주민여러분들을 믿고 주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린 도시가스 요금인하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수도요금과 쓰레기 봉투값 등 다른 분야의 생활요금인하를 위해서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