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에너지공사 목동본사 1층 대강당에서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에너지공사의 시민 참여 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공사가 호스트인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투자 상품과 투자 방법에 대해 안내하기 마련됐다.
루트에너지의 첫 투자 상품인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옥상에 건설될 약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대상이다. 이 투자상품은 12개월 만기에 연 수익률 7.5∼8%(세전)로 모집금액은 1억8000만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발전소가 지어지는 양천구 주민들에게 연 0.5%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투자 상품의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들의 투자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투자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첫 사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기반의 ‘시민발전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주도하는 건전한 재생에너지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주민, 양천구 소재 기업 임직원,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 개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과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루트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루트에너지는 누구나 소액으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가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와 발전소 관리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벤처기업으로 지난 19일 공식 론칭했다.
한편, 루트에너지는 태양광 설치에 적절한 부지를 소유(혹은 장기 임대)하고 있는 예비 호스트들을 대상으로 해당 공간을 장기간 임대해 태양광 사업 개발, 금융, 시공, 관리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에너지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