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위해 대학생이 나섰다
에너지 절약 위해 대학생이 나섰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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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촌 유플렉스 앞 대학생 100여명 거리 캠페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시민연대는 25일 오전 11시 30분에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제14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폭염 특보, 열대야, 미세먼지와 오존농도 나쁨 등의 이상 기후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절약문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100여 명이 거리 캠페인을 준비했다.

캠페인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여름철 에너지 낭비 요소가 큰 에어컨, 냉장고 등으로 지구온난화를 초래해 좀비가 출몰하고, 이를 구하기 위한 시민의 에너지절약 행동이 좀비들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든 시민이 영웅이고, 그 시작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는 작은 행동의 실천이다. 좀비 퍼포먼스와 카드섹션을 통해 기후환경의 위기와 에너지절약 행동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신촌 일대에서 에너지절약의 대표적인 물품인 부채를 배포하며 에너지절약 실천과 제14회 에너지의 날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진행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은 25일을 시작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8월까지 총 3차례,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시민연대 담당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자발적으로 모인 대학생들이 에너지 및 기후환경의 문제 인식부터 해결방안까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며 “이들이 준비한 에너지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8월 22일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밤 9시부터 5분 동안 전등을 끄는 대표적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비롯해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 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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