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0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맞는 새해 아침이지만 올해는 우리가 새로 선출한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 오르는 한편, 새로운 변화가 가져올 혼란에 대한 우려도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기업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훨씬 더 많아지고 이에 따라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입니다. 불확실한 환경, 더욱 혼미해지는 국제환경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면밀히 생각해 보면서 한 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지식 사회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애써야 할 것입니다.
기업은 개인들이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어야 하겠지만 개인들 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은 고정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전과 오후가 다르게 바뀌어 가는 세상에서 낡은 가치를 버리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나간 일들은 단지 참고로만 삼을 뿐이지 과거의 가치가 불변의 진리인양 여기고 집착한다면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부응키 위해 우리 조합은 지난해에 조합원들이 조합의 업무를 위해 소비하는 시간을 절감하여 생산성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합정보화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여 공동구매, 단체수의계약 등 모든 조합업무를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하였으며, 비조합원과 수요처들이 조합에서 인증하는 조합원들의 우수한 제품을 인터넷상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카다로그, 공동판매, 입찰, 잉여불용자재거래 등의 B2B 사이트인 e-commerce 시스템을 구축하여 올해는 새로운 모델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연한 사고로 시대의 흐름읽어 진정한 승자되길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