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미국의 글로벌 물류업체 UPS가 LPG등 대체연료 비중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31일 대한LPG협회 자료에 따르면 UPS는 7월 초 '2016년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를 통해 2025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2% 줄이기 위해 자사의 신규 구매 운송차 중 LPG·CNG·전기차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비중을 25%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구매 차량 4대 중 1대를 대체연료와 최신 기술 차량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운송에 소비되는 전체 연료 중 대체연료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는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UPS는 세계적으로 8,300여대의 대체연료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1,250여대의 대체연료차를 신규 구매했다.
이 중 LPG차의 비중은 29%를 차지했다. UPS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친환경차량과 대체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5천만달러(한화 8,396억원)이상을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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