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창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 창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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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0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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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전기공사 기술경영정보의 메카로 나설 터
희망찬 새해가 또다시 밝았습니다.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회원님과 종사자, 네티즌 그리고 전력산업의 최일선에서 맡은바 사명에 최선을 다하시고 있는 전기가족 여러분 모두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달성과 아시안 게임, 대통령 선거 등을 통하여 감동의 기쁨과 국운 상승의 기운을 맛보았습니다.

업계적으로도 9조9천억원의 공사실적과 7.8%의 성장률을 나타내어 IMF이전 수준으로 업계 경기가 회복하였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전기공사업법령 개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각종 규제완화와 입찰제도의 변화 등을 틈타 업체수가 대폭 증가하여, 업체당 평균 공사실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많은 회원사들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전기공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등록기준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소위 핸드폰 컴퍼니나 페이퍼 컴퍼니 같은 부실한 전기공사업체가 많이 양산되어 업계질서와 수주환경을 흐려놓고 있으며, 건실한 기업마져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부실기업을 퇴출시키고 건강한 업계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정부와 함께 전기공사업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마침내 금년부터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업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기공사 분리발주와 관련하여 이를 위반하는 발주자에 대한 벌금 조항을 관철시킴으로서 약 1조원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정부로부터 40억원의 연구기금을 추가 지원받게 됨으로서 우리 협회가 전기공사 시공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되었는 바 공사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기공학 발전에 있어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정부나 어느 특정단체에 의해서만 되지 않습니다. 전문지를 비롯하여 전기계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전기공사업이 국가의 중요한 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며,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전문분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에도 우리 업계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북미관계를 위시한 대외적 환경변화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업계를 둘러싼 각계 각층의 요구에 대하여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할 것이며,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이와 분리발주로 인한 건설업계와의 관계 설정도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이며 도전입니다.

금년도 우리 협회는 회원 화합과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부와 발주기관 및 회원사를 잇는 교량적 역할은 물론, 지속적인 시공기술 개발과 기능인력양성, 현장 재해예방기술지도 등을 통하여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21세기 전기공사 기술경영 정보의 메카로서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우리 협회와 한국전기산업신문을 아껴주시는 회원님과 전기인 및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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