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6배 급성장… 1위 ‘파나소닉’·삼성SDI 5위 고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15.9GWh로 전년 동기대비 17.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의 LG화학은 작년 0.8GWh에서 2.0GWh로 2.6배나 급성장하면서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1.0GWh로 작년 동기대비 92.7% 성장하면서 5위를 고수했다.
현성원 SNE리서치 과장은 “LG화학과 삼성SDI에 대해 수주 계약을 체결한 BMW, VW, 르노, 쉐보레 등 글로벌 자동차 OEM의 전기차 판매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배터리 출하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과장은 “중국의 BYD와 CATL는 올해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리스트의 발표 지연 등에 따른 여파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13%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는 내수 시장 호조에 힘입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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