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상규 국회 산업자원위위원장
박 상규 국회 산업자원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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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0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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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구조개편 순탄한 해결모색 강구

안녕하십니까?

국회산업자원위원장 박상규의원입니다.

전기산업신문의 전문지로서 새해를 맞아 한국전기산업신문이 신년사를 배려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임오년 한해는 전기산업계는 정말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벽두부터 전력산업에 대한 구조개편을 둘러싸고 집단행동이 있었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산업적 노력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전력산업구조개편에 관한 법 처리의 후유증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화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후속조치도 이어지고 있고 원칙적으로 민영화란 방향에 이견이 없기에 잘 해결되리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계미년 새날이 밝았고 새로운 천년의 시작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올해에도 전력산업에 커다란 충격을 줄 수 있는 송전회사 분할이라는 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적 노력이 경주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전력산업이 차지하는 위치를 볼 때 원만하게 처리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산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완벽한 경쟁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시대적 흐름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국민적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의견도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산업자원위원회가 노력할 것입니다.

전기산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모든 문명의 이기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인류에게 편리를 제공하지만 반드시 뒤에는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의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야누스적 얼굴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낼 것입니다.

더불어 전문신문으로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노력하시는 한국전기산업신문 임직원이하 여러분이 희망과 비젼을 항상 제시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겨울에 모쪼록 많은 관심 기울여주시고 새로운 한해 댁내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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