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류발전기 7기 동‧하계 피크시기 통상적 가동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유류발전기 가동으로 수급상황이 긴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정부, 유류발전기까지 풀가동...왜?” 제하의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하며 7월 21일은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에서는 전기 사정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온 정부가 지난달 21일에는 보조 수단인 유류발전기까지 풀가동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80년대에 지어진 노후발전기로, 7기를 모두 가동했다는 것은 당시 전력 수급상황이 긴박했던 것이라고 언론에서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유류발전기 7기는 동‧하계 피크시기에 통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류발전기는 가동시간이 길어 낮은 출력으로 운전하다가 수요증가‧발전기 고장 등 돌발 상황에서 발전기 출력을 올리는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유류발전기는 기본적으로 발전기 가동에 6시간 이상 소요돼 동‧하계 수급관리에 필요한 20분내에 활용하기 위해 운영 중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한 이상저온으로 수요가 낮았던 2015년 여름을 제외하고는 최근 5년 동하계 피크시에도 동일하게 가동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