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가별 전기차 판매비중 순위>
전세계 국가별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EV, PHEV)의 비중을 산정한 순위에서 노르웨이가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위를 고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8위에서 20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라트비아가 올 들어 전기차 판매가 공식 집계되면서 새롭게 TOP 20에 진입한 가운데 룩셈부르크와 핀란드의 순위가 각각 9계단과 6계단씩 올라섰다.
반면에 지난해 2위였던 네덜란드가 10위로 크게 떨어졌으며 중국과 미국은 3계단 하락했다. 우리나라도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등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다.
노르웨이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국이 2016년에 비해 모두 전기차 비중이 상승한 반면 네덜란드와 중국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비중이 상승한 국가 중에서는 1위 노르웨이가 가장 높은 상승폭(4.4%P)을 보인 가운데 아이슬란드와 룩셈부르크가 각각 2.6%P, 1.3%)의 상승폭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도 비중이 0.2%P 올랐지만 오히려 순위가 두 계단 떨어져 다른 나라들과의 전기차 보급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전기차 판매 대수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