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파나마간 송전선 연결사업 재검토
콜롬비아-파나마간 송전선 연결사업 재검토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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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지원 양국 간 송전선 연결 사업성 연구…8월말 결과 발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그동안 중단됐던 콜롬비아 북서부의 Cordoba주에서 파나마로 전력을 수출하기 위한 추정치 약 4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파나마간 송전선 연결 사업이 재검토 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2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와 파나마 정부는 2000년대 초부터 양국을 연결하는 송전선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콜롬비아 공기업 ISA와 파나마 국영 송전회사 ETESA간 합작회사 ICP를 설립하고 콜롬비아 북서부의 Cordoba주에서 파나마로 전력을 수출하기 위한 추정치 약 4억 달러 규모의 송전설 건설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3년 3월 Ricardo Martinelli 당시 파나마 대통령이 재원확보 문제를 주된 이유로 사업이행 불가 의사를 표명해 사업 진행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는 미주개발은행(IDB)의 지원 하에 양국 간 송전선 연결에 대한 사업성 등을 연구 중이며, 오는 8월말 파나마 시티에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게 GEEC의 전언이다.

GEEC에 따르면 IDB에서 진행 중인 연구에는 안데스 공동체의 환경 문제 등을 감안해 양국 간 송전선 연결 사업을 분석하고 있다.

건설비용은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전력을 수출하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었던 2007~2008년경에는 파나마의 전력 공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에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력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전력 생산 단가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인근 국가들도 전력 상황이 파나마와 비슷한 실정으로 인접 국가에서의 전력 수입은 불가능하다.

반면 콜롬비아는 서북부 지역에 천연액화가스 재기화 플랜트 및 381MW 규모 발전소 건설 시작 등으로 기존보다 생산 단가가 낮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충분한 여유가 있어 콜롬비아에서 전력을 수입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양국 간 송전선 연결 사업은 해상구간의 길이가 130km에 달하는 등 사업 현실성에 대한 변수가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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