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축전지 수요급증…리튬 정광 등 판매가 급상승
리튬-이온 축전지 수요급증…리튬 정광 등 판매가 급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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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리튬 톤당 2만6000달러・정광 8000달러 등 최근 2년간 3배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할 리튬-이온 축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 정광 및 고순도 리튬화합물 판매가격이 최근 2년간 3배 상승했다.

또한 매장량이 풍부한 서부호주에 리튬관련 상류 및 하류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2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2012년 톤당 7500달러이던 고순도 리튬가격은 2016년 톤당 2만6000달러 까지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정광가격도 톤당 25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상승했다.

리튬 원광석은 채광후 리튬함량 6%의 정광(sopdumene concentrate)으로 판매되거나 다시 수산화리튬(lithium hydroxide) 또는 탄화리튬(lithium carbonate) 형태의 고순도(함량 99.5%)리튬으로 가공된다.

서부호주에는 현재 11개의 국내외 리튬기업이 광산개발과 리튬화합물 정제공장 건설투자를 시작한 상태이다.

주요 프로젝트별 참여기업 현황을 보면 Mt Holland(Earl Grey) 프로젝트는 호주 Kidman Resources社와 칠레 리튬 기업인 SQM社가 합작해 고순도 리튬화합물 정제공장 건설예정이다.

Pilgangoora 프로젝트는 Pilbara Minerals社와 Altura Mining社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에 수산화리튬 정제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Mt Cattlin 프로젝트는 Galaxy Resources社가 現 리튬정광 생산공장에 고순도 리튬화합물 정제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Mt Marion 리튬광산은 Kidman Resources社와 SQM社가 공동으로 생산중인 리튬광산이며, Neometals社, Mineral Resources社가 투자에 합류해 수산화리튬 정제공장 공동투자를 검토중이다.

Greenbushes 리튬광산은 중국 Tianqi社가 Albemarle社와 공동으로 퍼스 남부지역에 수산화리튬 정제공장 착공이다.

Wodgina 광산은 2012년부터 휴광상태이던 Tantalum 및 리튬 생산광산을 2016년 Mineral Resources社가 인수, 생산재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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