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이란이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과 오일 스와프를 재개할 전망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4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란 Damghan-Neka 파이프라인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Bijan Zanganeh 이란 석유부 장관은 이란이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오일 스와프를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란의 오일 스와프는 1997~2010년 간 운영됐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카스피해 북부 석유 터미널을 통해 원유를 받고, 동일한 양을 페르시아 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0년 이란이 스와프를 통한 수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Zanganeh 장관은 오일 스와프 거래 건이 2013년부터 이란의 주요 사안 중 하나였으며, 수년 간 중단된 만큼 당사국 간 시간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