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튬전지 생산량 87GWh… 전년비 42% 성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전기자동차 전지 생산 증가로 전체 리튬이온 전지 생산량이 ‘87GWh’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 것은 전기자동차용 전지로 생산량이 33GWh에 달해 전년대비 69%의 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공업정보화부와 전지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리튬이온 전지 2016년 생산량은 87.3GWh를 기록했다. 이 중 소형 전지가 49GWh로 전년 대비 21%, 전기자동차용 전지가 33GWh로 전년 대비 69% 성장했다.
매출액은 1330억 RMB에 달해 전년 대비 35% 늘었고 소형 전지의 매출액이 695억 RMB로 전년 대비 8.6%, 전기자동차용 전지의 매출액은 600억 RMB로 전년 대비 87.5% 성장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중국 리튬 이차전지 생산량을 115GWh로 전망했다. 이 중 소형 전지는 52GWh, 전기자동차용 전지는 55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의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전기 자동차용 전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이르고 있다”며 “올해도 전기자동차용 전지의 성장이 중국의 전지 산업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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